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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의 까만 수채화 - 이승아

술 좋아하던 우리 아버지 장날이면 하얀 모시 두루마기 저녁이면 까만 수채화 그렸네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1월 21일

세월이 가면 - 이상숙

낙옆 지는 쓸쓸한 계절을 수없이 보내고 다시 돌아와 오래도록 스쳐간 흔적들이 그리움이란 추상으로 흔들리는 기억을 부추겨 새운다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1월 21일

무미일(無米日) - 최필동

성공한 인생살이 중 여러 성공담이 있지만, 어제 고인이 된 '고독한 승부사 박종환'의 신문 기사가 있어 그 느낌을 적을까 한다.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1월 21일

제30회 정심연서회원전 출품작

이슬에 젖은 풀잎 싱그러이 물가에 들렀는데 작은 연못 맑디 맑아 티끌도 없고 없네 지나가는 구름과 새는 원래 비추는 것이지만 다만 제비가 찾아갈 때 물결 일렁일까 두렵소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0월 24일

갈대꽃 할머니 - 이명은

가을꽃, 하얀 머리 갈대꽃 갈바람에 설레설레 저으며 외할머니 하얀 머리 생각에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0월 24일

전깃불 처음 켜지던 날 - 원상연

1970년 10월 20일 우리 동네에 전기가 처음 들어왔다. 지낭골 논에서 볏단 묶는 일을 돕다가 마을 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온 동네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. 예전 같으면 깜깜하던 마을이 온통 대낮같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0월 24일

최훈동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- 최필동

초교 때의 은사이시며 사사롭게는 재종형님이시고, 본지 최성고 대표이사의 아버님이신 최훈동(호 丘晃) 선생님이 돌아가셨다.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0월 24일

퇴계선생 시 - 문재환

.제목:퇴계선생 시(秋夜次退溪先生韻).규격:35CMX135CM.서쳬:행초서.원문:秋入山中夜氣淸,無端寒月滿窻明,坐來學得惺惺法,始信天君不窈溟 (추입산중야기청,무단한월만창명,좌래한월성성법,시신천군불요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0월 17일

코스모스 사랑 - 이상숙

태양은 영원한 운명이요 흔들어 주는 바람은 시절인연 애틋한 사랑이다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0월 17일

가야산 만수동 탐방을 마치며 - 김재성

어느덧 가야산 만수동을 그리워했던 세월도 3~4년이 지나고 있다. 처음 성산지에서 보았던 감흥이 가야산의 진실을 찾으려 시작하게 하였고, 짧지 않은 여정에서 만수동 표지석 찾던 날, 재경 가천면민회에서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10월 17일

대흥사 - 이창길

유난히 빛나는 가을해가 옆집 기와 용마루에 걸릴락말락 하는 절후인 추분날 아침 창을 열면 처마 낙수자리 한 일자로 갈라진 마당에 물이 세는구나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26일

보름달 - 원상연

가을은 코스모스 잎에 맺혀있는 이슬방울로부터 비롯되는가 보다. 빨간 고추가 지붕 위에 널려있는 가을이 되면 어쩐지 편지 쓸 곳이 많아진다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26일

제30회 정심연서회원전 출품작

묵묵한 가운데서 깨닫고 배움을 싫어하지아니하며 가르침에 게으르지 아니한다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19일

오늘이 우리를 살게 한다 - 이상숙

높은 기운으로 하늘을 푸르게 한다면 깊은 기운으로 바다를 푸르게 하며 넓고 푸른 산야는 땅의 기로 생명을 숨쉬게 하노라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19일

AI시대 개막 - 강태욱

오픈 AI가 만든 챗GPT를 시작으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빙이 서비스를 시작했다. 여기에 뒤질세라 구글까지 버드를 출시했다. 테슬라를 만든 일런머스크까지 X.AI 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내년까지 이 분야에 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19일

초고령사회와 통합돌봄, 의료 동반돼야

2025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% 정도가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가 된다. 또한, 수년에 걸쳐 매년 백만명 가까운 사람이 노인인구에 편입된다. 이러한 엄청난 변화는 분명 사회 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19일

공필화 - 이명희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05일

80에 문장 난다 - 원상연

'40에 문장난다' 는 말이 있다.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가끔 우리 어머니께서 나에게 해 주신 말이다. 그 때는 열 살 정도의 어린아이여서 이 말이 무슨 뜻인지조차 몰랐다. 그러나 지금 오십대에 들어서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05일

대관령 치유의 숲 탐방

지난 토요일(2023.8.19) (사)숲과문화연구회(회장 임주훈 박사)에서 주관한 제163차 아름다운 숲 탐방 행사에 참여했다.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9월 05일

새벽(이만원 시)

-제목 : 새벽(이만원 시)-규격 : 70x140cm-서체 : 행초서-원문 : 風定花猶落鳥鳴山更幽天共白雲曉水和明月流 (풍정화유락 조명산갱유 천공백운효 수화명월류)-해설 : 바람은..

성주신문 기자 : 2023년 08월 29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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